보이지 않는 자산이 돈이 되는 시대예전의 자산은 언제나 물리적인 것이었다. 집, 자동차, 땅, 금과 같은 유형의 자산은 ‘소유한다’는 개념을 명확하게 보여주었고, 사람들은 그 실체를 통해 자산의 가치를 체감하고, 교환하거나 판매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실현했다. 하지만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전통적인 자산 개념은 점점 해체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실물이 없는 것에도 돈을 쓰고, 그것을 되팔기도 하며, 심지어 그것을 기반으로 투자 수익까지 올리고 있다.디지털 콘텐츠가 '자산'이라는 단어와 연결되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흥미가 아니라,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고 가치 평가가 가능하다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모티콘, 스킨, NFT, 아바타 아이템, 유료 콘텐츠 구독권 등 단순히 즐기고 끝나는..